네이버 생중계 랜선공연, 작년 600여 공연...뮤지컬 인기

네이버, 작년 600여 공연 랜선 생중계…뮤지컬 가장 인기 

2021-01-07     도시일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랜선 공연이 크게 늘었다. 

네이버는 뮤지컬, 연극, 클랙식 등 다양한 랜선 공연들이 지난해 전년대비 7.5배 증가해 약 600여건의 공연을 생중계했다고 전했다. 

2020년 공연 생중계 누적 시청 수는 전년대비 무려 12.5배 증가했으며 약 1500만회에 이른다.  

가장 많은 온라인 라이브를 선보인 공연은 클래식 장르였지만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감상한 장르는 뮤지컬이었다. 이외도 국악, 발레/무용,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 콘텐츠들도 비대면 라이브로 사용자를 만났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해 9월부터 공연 콘텐츠의 온라인 활성화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후원 라이브’를 새롭게 선보였다. 

후원 라이브는 일정 금액을 후원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총 67개의 공연들이 ‘후원 라이브’를 진행했으며, 7만여명의 사용자가 감상했다. 

네이버는 후원 시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 전액을 지원했으며,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감상 또는 할인 관람권을 제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향후 네이버는 온라인 공연 라이브가 활발해지고, 사용자도 온라인 감상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굿즈 판매, 온라인 전용 콘텐츠 공동 발굴 등 업계와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