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사민속박물관, 풍성한 정월대보름 행사

'부럼·연 날리기'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2021-02-19     도시일보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 정월대보름(26일)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20일부터 26일까지 '정월대보름 소 들어온다'를 주제로 온·오프 나눔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정월대보름 영상 온라인 상영을 시작으로 부럼깨기 체험이 이어진다. 관람객들에게는 호두·땅콩 등 껍질이 단단한 과실이 들어있는 부럼세트와 신축년 복이 가득 담긴 '향기나는 복주머니'를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방패연을 무료로 나눠구고 현장 시연행사를 진행하는데, 방패연에는 나쁜 것은 보내고 좋은 복을 불러오는 '송액영복(送厄迎福)'의 글씨가 쓰여져 있다. 지역의 명인이 직접 쓴 가치있는 연이다. 

부럼세트와 향 복주머니는 400명, 방패연은 '신축년 삼행시 짓기' 행사를 통해 선정된 50명에게 지급된다. 

공동체의 회복과 결속을 다지는 고유 명절인 정월대보름에 박물관을 방문하여 작은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