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에 '활짝' 봄의 기운이 피었다!

계룡산국립공원 봄철 야생화 만발 

2021-03-31     도시일보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계룡산 국립공원 탐방로 일원에 야생화가 활짝 피어나 등산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계룡산 국립공원 탐방로와 자연관찰로 주변에서 깃대종(flagship species)인 깽깽이풀을 비롯해 현호색, 꿩의바람꽃, 노루귀, 히어리, 산자고 등이 일제히 피어나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특히 계룡산 깃대종인 깽깽이풀은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계룡산에서는 2011년 처음 발견된 수종이다. 공원사무소는 자생지의 위협요인, 개체수 증감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하며 관리중이다.

신현대 계룡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계룡산내 야생화 자생지나 개체수 보호를 위해 탐방로 주변에서 야생화를 발견할 경우 서식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샛길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