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① 하동 천년 차밭길

2021-04-13     도시일보

코로나19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파릇파릇한 봄날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한국 관광공사는 ▲관광객 방문 시 공간구조상 밀집도가 크지 않거나 ▲한정되고 밀폐된 관광지가 아니어서 관광객 간에 접촉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관광지 ▲전국민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대면이 적은 숨은 관광지 가운데 ‘봄’ 주제에 부합하는 관광지 중심으로 '2021 봄철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을 선정했다. 

이에 경상남도 하동이 2곳이나 선정되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싱그러운 초록으로 물든 하동의 천년 차밭길’이다. 

하동의 ‘천년 차밭길’은 우리나라 최초로 차를 재배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을 오면 차 시배지에서 신촌차밭, 도심다원을 거쳐 정금차밭에 이르는 2.7㎞의 걷기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차밭길 도심다원에는 천년차나무를 반드시 구경하러 가야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차나무의 후계목이자 봄철의 파릇함을 느낄 수 있다. 차밭길의 종착역인 정금차밭은 지리산에 둘러싸여 섬진강과 화개천이 만나 흐르는 자연경관과 함께 사계절 푸른 싱그러움이 가득한 곳으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다.

그 외 비대면 관광지 25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https://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람들이 붐비는 유명 관광명소보다 밀집도가 낮은 비대면 여행지를 찾아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준수한다면 아름다운 봄날의 소풍을 즐기며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이을 것이다. 

한편 경남도는 다른 관광객과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봄꽃들과 함께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는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경남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16선’을 소개한 바 있다.

경남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16선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