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대표하는 순정만화 '풀하우스' 25년만에 복간

만화 '풀하우스' 25년만 복간…인터파크, 단독 예약 판매

2021-04-30     도시일보

'풀하우스'를 모르는 라떼도 있을까. 1990년대 순정만화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작품이자 드라마 및 웹툰으로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구사했던 원수연 작가의 '풀하우스'가 출간 25주년을 맞아 복간소식을 알렸다.  

인터파크에서 다음달 14일까지 단독 예약 판매를 진행될 예정이다. 

당시 '풀하우스'의 인기는 최고였다. 만화책을 원작으로하는KBS 드라마 '풀하우스'는 당대 최고의 스타인 송혜교와 비가 주인공으로 나와 매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40.2%를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거리였다. 

이번에 복간된 풀하우스는 일반판과 한정판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고급 일러스트레이션 북을 기본 부록으로 증정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만 한정된 수량으로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세트에는 아크릴 무드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원수연 작가가 2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그린 일러스트가 표지 디자인에 추가돼 소장가치를 높였다. 16권의 책을 순서대로 이어서 세우면 하나의 일러스트가 완성된다. 박스 뒷면에도 다른 일러스트를 넣어 책장에 꽂는 것만으로도 액자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원수연 작가는 '풀하우스' 복간을 맞아 서면을 통해 "이제 꿀잠 같은 휴식을 끝내고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며 "신작도 준비 중이다. 이런 시기 풀하우스 복간은 반가움 이상의 큰 힘이 된다"고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