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자연휴양림에 '순환 힐링길' 조성된다

생거진천자연휴양림~치유의 숲 21㎞ 힐링 길 조성

2021-05-04     도시일보

충북 진천군 백곡면 생거진천자연휴양림에 힐링길이 들어선다. 이월면 치유의 숲을 이어주는 2121㎞의 임도를 개설하여 조성될 예정이다. 

충북 진천군은 기존 15㎞ 임도에 연결하는 6㎞ 길이의 임도를 추가로 조성하여 전체 21㎞의 순환형 임도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9억6000만원이 들여 트레킹길, 마라톤코스, 산악자전거길, 산책로, 전망데크 등을 조성해 충북 진천군의 대표 힐링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임도를 레포츠·여가시설로 활용하려면 산림청의 테마임도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산림휴양시설, 송림저수지, 스토리창작클러스터사업 등이 인접해 지정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힐링 길이 마무리되면 진천지역 임도는 12개 노선, 전체 길이 116㎞로 늘어난다.

임도 개설은 조림사업과 임산물 반출, 산림병해충 반제, 산불예방 등 산림경영사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군은 임도 개설과 함께 노면 파손, 비탈면 붕괴 등의 위험이 있는 임도를 보수하고자 5000만원을 들여 전 구간을 전수조사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도심을 벗어나 산행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 기한 내 공사를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