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촬영지에 ‘호랑이 쉼터에 놀러간 도깨비 공원’ 생긴다

‘호랑이 쉼터에 놀러간 도깨비 공원’ 만든다, 어디에?

2021-05-07     도시일보

경남 의령군의 한우산 숲길 일대에 새로운 공원이 조성된다. 이곳은 2017년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 곳이다. 

이에 경남 의령군은 숲길을 관광지하고자 ‘호랑이 쉼터에 놀러간 도깨비 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한우산 호랑이, 도깨비 조형물과 한우산 설화 등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설계와 산지전용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 말 시공자를 선정했다.

도비 13억 원 군비 7억원 등 총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내년 4월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호랑이 숨길, 찰비길, 한호길 등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눈다. 호랑이 숨길은 당초 숲길 정비와 전망대 설치 1개소, 찰비길은 숲길 190m를 개설하는 등 숨길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한호길에는 호랑이 관련 21개 조형물 설치해 옛 호랑이를 만나 볼 수 있는 촬영의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호랑이 쉼터에 놀러간 도깨비 공원 조성으로 현재 한우산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에코공원 조성, 별천지 마을, 도라지 특화단지와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관광객 유치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