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다! 성수기 국립 자연휴양림 신청, 서두르세요

여름 성수기 국립 자연휴양림 추첨신청 6월1일부터

2021-05-25     도시일보

여름이 다가오면 유명가수의 티켓팅보다 더 뜨거워지는 곳이 있다. 바로 국립자연휴양림 추첨신청이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여름 성수기철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을 위한 추첨 신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 지정한 여름철 성수기철은 7월15일~8월24일 사이이다. 추첨 신청은 숲나들e 누리집(foresttrip.go.kr)에서 하면 되고, 추첨결과는 다음달 9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9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사용료를 결제해야 하고, 결제하지 않으면 당첨이 취소된다.

또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여부에 따라 성수기 추첨에 당첨됐어도 상황에 따라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라 전체 객실 중 단 1055개(49%)만 추첨이 가능하며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은 객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지켜보며 7월 중 추첨 접수를 할 예정이다.

숲나들e 누리집에 가입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객실 또는 야영시설 1회에 한해 1인 최대 2박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단, 성수기 마지막날인 8월24일의 경우 1박2일만 신청 가능하다.

공정성을 위해 ㈜KT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BaaS를 통해 추첨한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 추첨 때는 약 7만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객실 4.4대 1, 야영데크는 1.63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객실은 변산자연휴양림(전북 부안)의 숲속의 집 ‘위도항’으로 119대 1, 야영시설은 가리왕산자연휴양림(강원 정선)의 ‘야영데크 201번’으로 18대 1을 보였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기간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방역을 했다"며 "휴양 서비스도 다양화하고 성수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만큼 추첨제 운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