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버터', 차트를 녹이고 있다

"방탄소년단 '버터'가 차트를 녹이고 있다"…외신 

2021-06-02     도시일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외신들은 앞다퉈 방탄소년단을 조명하며 "BTS의 '버터'가 차트를 녹이고 있다"고 전했다. 

USA투데이는 1일(현지시간) 빌보드를 인용해 "방탄소년단이 1년이 안 되는 기간에 '핫100' 정상에 네 곡을 올린 7번째 아티스트가 됐다"면서 "비틀스, 머라이어 캐리 같은 가수들과 같은 반열에 오르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 전문 포브스는 '버터'가 다운로드 수에서는 압도적인 24만2800건을 기록한 것을 두고 "최근 팝계에서 유명한 뮤지션들의 1위 곡이더라도 디지털 판매량이 여섯 자리 숫자에 도달하는 건 이례적"이라고 했다.

또 포브스는 '버터'의 '핫 100' 1위 기록뿐 아니라 빌보드 내 다른 굵직한 차트인 글로벌 차트를 휩쓴 점도 분석했다.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버터'로 세계적인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포브스는 "'버터'는 세계 최고 인기곡 순위인 빌보드 '글로벌 200'을 지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