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망설였다면 '랑종', 불 켜놓고 당당하게 보자

"'랑종', 불켜놓고 보자"...롯데시네마 '겁쟁이 상영회'  

2021-07-09     도시일보

공포영화 '랑종'의 관람을 주저하는 관객들을 위한 상영회가 열린다. 극장에 불을 켜고 영화를 보는 '겁쟁이 상영회'이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14일 개봉하는 공포영화 '랑종'이 보고싶지만 무서워서 못 보는 관객들을 위해 "불켜놓고 당당하게 영화보자!" 라는 주제로 '겁쟁이 상영회'를 개최한다. 

개봉일인 14일과 주말인 17~18일 상영되며 관객 반응을 살핀 후 추가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공포영화의 두 거장인 '곡성'의 나홍진 감독과 '셔터'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합작으로 일찍부터 공포영화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탄 '랑종'은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의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상영회는 불이 켜져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LED 스크린'을 보유한 '서울 월드타워점, 건대입구점, 경기도 수원점, 부산 센터시티점 총 4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