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K-좀비 '방법: 재차의' 기대감 높여

연상호의 '한국형 좀비' 어떻게 다를까...'방법: 재차의'

2021-07-13     도시일보

연상호 감독은 K-좀비의 선구자이다. ‘서울역’, ‘부산행’, ‘반도’로 이어지면서 K-좀비에 대한 전반적인 설정이 결정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맡은 영화 ‘방법: 재차의’가 오는 28일 개봉을 알려 화제가 되어 있다. 

영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 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연상호 감독은 “아시아의 요괴나 괴담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이야기를 고민했고, 주술사의 조종을 받아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라는 소재가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드라마 ‘방법’이 이야기의 뒤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요소가 강했다면 영화 ‘방법: 재차의’는 시각적으로 즐길 거리가 많고 여러 장르가 결합한 오락 영화를 떠올렸다"며 "좀비의 원형에 가까운 존재 '재차의'를 전면에 내세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 접목시켰다"고 전했다.

누군가의 조종을 받아 움직이는 영화 속 '재차의' 군단이 벌이는 카체이싱 추격전 등 차원이 다른 짜릿한 액션 쾌감을 전하며 좀비 영화의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