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면 공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개통 3일만에?

'전국 최장'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인기몰이 중 

2021-07-20     도시일보

전국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울산에 등장했다.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소문의 주인공. 울산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출렁다리는 정식 개통한 뒤 첫 주말인 16일에는 9100명, 17일에는 1만 5300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17일에는 입장객이 몰리면서 1시간 30분 연장 운행에 들어갔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개통 전부터 입소문을 모았다. 사전개통을 다녀온 4500명의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끈 바 있다. 

사전개통을 포함하여 누적 방문객 수는 2만 8900명으로 집계됐다. 단 3일만에 약 3만명을 달성한 셈이다. 

시민들은 그동안 대왕암 전경을 멀리서만 바라봤는데, 출렁다리 위에서 보니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입 모아 말했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이자 동구 최초의 대규모 상업관광시설이다.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산책로의 돌출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해 길이 303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5시 40분까지이다.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장한다.

8월 말까지는 무료로 운영되며, 9월부터는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