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16개씩 팔리는 '꿀버터 오!구마' 대박행진

오리온 또 꿀맛…꿀버터 오!구마, 출시하자 대박

2021-08-18     도시일보

7월에 출시된 오리온 신제품 '꿀버터 오!구마'가 출시 6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해 1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00만 개를 달성하려면 1초에 16개씩 팔렸다는 의미이다.  

대중적인 요리로 자리 잡은 '허니버터고구마'를 스낵으로 구현해 달콤한 간식을 즐기는 젊은 층에게 사랑받은 것이 주효했다. 

고구마를 주원료로 하면서 바삭한 식감을 살릴 감자 원료를 더한 두 가지 원재료 조합, 꿀 시럽 코팅으로 스낵 맛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식감을 강화한 것도 인기 요인이다. 

SNS 상에서는 출시 초기부터 "고구마맛탕 바삭한 버전" "고구마 덕후들 최애 과자" "맛이 없을 수 없는 맛" 등 긍정적인 후기가 확산해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오!구마는 대표 장수 제품인 '오!감자' 자매품이다. 맛 중심 라인업 확장과 달리 원료 차별화를 통해 라인업을 확장했다. 특유의 긴 스틱형 과자 겉면을 버터, 꿀, 군고구마 등으로 만든 시럽으로 코팅해 달콤하고 고소하면서도 입안에서 '빠삭' 씹히는 경쾌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오리온은 국내 인기를 바탕으로 8월 중 중국에서도 오!구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감자(현지명 야투도우, 呀!土豆)가 지난해 중국에서 224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등 큰 사랑을 받는 만큼 오!구마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꿀버터 오!구마가 방학, 재택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젊은층에게 달콤한 '집콕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오!구마와 감자와 옥수수를 조합한 '고추칩' 등 원재료 두 가지 이상을 조합한 스낵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