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절경 '흥주사' 일원, 사계절 꽃 숲길로 다시 태어나

태안 백화산 흥주사 일원 사계절 꽃 피는 숲길로 재탄생

2021-08-24     도시일보

충남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 흥주사 일원이 사계절 꽃 숲길로 다시 태어났다. 

흥주사 일원은 충남지역 아름다운 100대 소나무숲으로 유명한 곳이다. 해마다 푸른빛 절경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다녀간다. 

이에 태안군운 이곳에 맥문동과 비비추, 구절초, 원추리, 기린초 등 다양한 야생화를 심고 산책로를 조성하는 ‘생활권 숲길 조성 사업’을 진행하여 새로운 관광특구로 재탄생시켰다.  

군은 지난해 진행한 ‘송림지구 테마길 조성 사업’의 연장을 통해 총 2억원을 투입하여 이곳 산책로와 연계하는 확장 공사에 들어섰다. 

그 결과, 송림지구 테마길 코스는 더욱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특히, 지난해 식재한 맥문동이 여름을 맞아 만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흥주사는  백화산 자락에 위치한 지역 대표적인 사찰로 군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름다운 은행나무와 함께 태안읍의 새 힐링코스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 꽃이 피는 경관으로 시민들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 잡목제거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