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교통 사고, 시작 전날 제일 많다

추석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 가장 많아

2021-09-16     도시일보

민족대명절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도로교통공단은 연휴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날을 발표했다.  

추석연휴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은 언제일까. 바로 연휴 시작 전날이라는 흥미로운 통계가 나왔다. 

또 연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기간도 추석연휴 전 일주일로 나타났다.

16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807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8명이고, 부상자 수는 1137명이다. 

연휴 첫날에는 49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10명이 사망, 766명이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교통사고 건수는 308건으로 줄었다. 연휴 내내 500건을 넘은 날은 없었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많은 이유는 퇴근차량과 귀성차량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사고 발생 시간대는 오후 6시 전후가 가장 많아 취약한 시간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추석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1만3526건이고 2만3699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

가족단위 이동으로 사고 발생 시 사상자가 많고 어린이, 뒷좌석의 사상자 비율도 해마다 증가폭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 모두의 행복한 연휴를 위해 안전한 귀성길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