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흔적 찾는 시간 '경춘선 숲길' 운영

서울생활문화탐방교육 '경춘선 숲길' 운영

2021-10-07     도시일보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서울생활문화탐방교육 '경춘선 숲길'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정된 일정일은 9일과 23일 단 2차례이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의 탐방 교육 '경춘선 숲길'은 어린이들이 경춘선숲길을 걸으며 인근 문화유산인 화랑대 철도공원부터 박물관까지 탐방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오는 9일과 23일에 각 오전 10시, 오후 1시에 시작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어린이 동반 가족으로, 회당 5가족을 모집할 예정이다. 박물관 측은 더 많은 이들에게 값진 기회를 드리고 싶으나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소수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탐방 교육에 참가하는 가족은 화랑대 철도공원 내 옛 화랑대역 앞에서 모여 구 화랑대역의 이야기를 듣고, 경춘선숲길을 탐방한다. 

30분간 진행되는 ‘구 화랑대역 이야기’는 교육강사의 구 화랑대역과 경춘선의 설명을 들은 후, 철도공원에서 가족 사진 찍기, 미션 활동 등으로 가족 간의 힐링 시간을 보내면 된다. 

‘경춘선숲길 탐방’은 지금은 사라진 기찻길을 걸으며 남아 있는 흔적을 통해 철도가 운영됐던 그 시간 속을 돌아보고, 시간과 공간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도시의 변화를 이해하는 활동이다. 교육에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 후 참가 가족은 서울생활사박물관에 도착해 탐방 종이액자 꾸미기를 체험한다. 
 
탐방 종이액자 꾸미기는 박물관 교육실에서 탐방 때 찍은 가족사진을 담을 수 있는 종이액자를 어린이가 스스로 꾸밀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