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입주작가 결과물 '나의 기록'전

'나의 기록'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입주작가 결과물 전시

2021-11-24     도시일보

광주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 10기 입주작가 5명의 결과물  '나의 기록'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 입주작가 5명이 코로나19를 겪으며 느꼈던 감정이 작품으로 펼쳐진다.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미디어388에서 선보이는 '나의 기록'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약 한달간 전시된다. 

이태헌 작가는 예측할 수 없는 '파도' '바람' 등의 이야기가 담긴 첫 단편 영화 '자화상'을 선보이며 강수지·김용원 작가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시각을 보여주는 미디어아트를 전시한다. 

김용원 작가는 수학 공식처럼 과거의 이론과 풍습에 끼워 맞춰 바라보는 것이 아닌 과거와 현대의 접점에서 느낀 광주의 산수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김은경 작가는 환경이라는 쟁점을 두고 양극화된 모습을 작품에 담았으며 이뿌리 작가는 선산(先山)에서 이뤄지는 조부의 장례식 속 반복된 몸의 움직임을 언어적 효과로 실험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제10기 입주작가 5명은 지난 4월부터 빛고을아트스페이스 1층에서 미디어아트 작업 활동을 했다"며 "이번 전시는 작가가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