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주말 이후 기온 '뚝' 떨어져

주말까지 따뜻한 날씨…30일 전국에 비온 뒤 기온 '뚝'

2021-11-25     도시일보

이번 주말까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다음 주 비가 한차례 내린 뒤 급격히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비교적 온난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 전했다. 다만 30일에 한차례 비가 쏟아진 뒤 기온이 하강하면서 강한 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부터 주말인 오는 27~28일까지 중국 내륙의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온난한 날씨가 지속된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웠던 날씨가 따뜻한 날씨로 바뀌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다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월요일인 29일에도 고기압이 일본으로 빠진 뒤 기온이 더 오르며 따뜻한 날씨가 지속된다.

다만 30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부터는 찬 공기 남하로 추워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전문관은 "겨울비 치고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차가운 성질의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수요일인 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3도 등이 예상되고 2일에는 서울 -3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은 -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일시적으로 기온이 회복한 뒤 4~5일 또다시 강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5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7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