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윤성희·최은미 선정

소설가 50인이 뽑은 소설...날마다 만우절·눈으로 만든 사람 

2021-12-10     도시일보

윤성희 '날마다 만우절', 최은미 '눈으로 만든 사람'이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선정됐다. 

올해 6년차를 맞이하는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은 매년 교보문고가 주최하는 리스트이다. 

소설가 약 80여 명에게 추천을 의뢰해 선착순으로 답변을 준 50명의 추천 도서를 모아 정리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출간된 소설부터 올해 12월까지 출간된 책에서 후보를 추렸다. 

가장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소설을 1~5권 추천받아  총 105권의 추천리스트가 만들어졌고 여러 명에게 중복으로 추천 받은 순으로 리스트를 정리했다. 

그 결과 올해의 소설로 윤성희 '날마다 만우절'과 최은미 '눈으로 만든 사람'이 공동 1위로 선정됐다. 

각각 11명에게 추천을 받으며 올해의 소설 1위에 올랐다. 두 작가는 베스트셀러 차트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이름은 아니지만 꾸준히 동료 소설가들과 문학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두 작가는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도 윤 작가는 제52회 동인문학상, 최 작가는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