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이후 해외여행 증가세...6월, 41만명 해외로

6월, 41만명 해외로 떠났다…방한 여행객은 23만명

2022-07-29     도시일보

 

지난달 41만명의 우리 국민이 해외로 출국하고 23만명의 외국인이 입국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해외에서 방한관광을 위해 입국한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달(7만7029명)에 비해 195.6% 증가한 22만7713명이었다고 29일 밝혔다.

입국자는 올해 3월까지 월 10만명 아래에 머물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 이후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4월 12만7919명, 5월 17만5922명에 이어 6월에는 20만명선을 넘었다.

미국인 여행객이 전체 입국자의 24.3%를 차지했다. 6월 미국인 방한여행객은 5만544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5.3% 증가했다. 

미국을 포함한 구미주 지역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 격리면제 등 입국조건이 완화하며 방한여행객이 전년 동월 대비 216.4% 늘었다. 

아시아 중동 국가의 경우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가 빠른 회복을 보였다. 특히 입국제한을 완화 중인 태국(1만6822명), 필리핀(1만5139명), 싱가포르(1만462명)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국적 입국자는 1만274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 중국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주요 도시를 봉쇄하는 등 강도높은 규제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국적자는 5855명 입국했다. 관광비자 신청 제한 완화와 발급 소요기간 단축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9.1% 증가했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 중동지역의 방한여행객은 전년 동월 대비 246.7% 증가했다.

홍콩은 비자 발급 재개로 관광비자 수요가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738.0% 증가세를 보였고, 대만 역시 해외 입경자의 격리기간 단축과 환승 허용으로 266.5% 증가했다. 

6월 해외로 여행을 떠난 우리 국민은 전년 동월(7만9446명)에 비해 419.6% 증가한 41만2798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