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국향대전, 자연주의·힐링 방점 두고 축제 준비

함평 국향대전, 2023년 전남 10대축제 선정

2023-02-13     도시일보

 

전남 함평군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전남도가 주관한 2023년 전남지역 대표 10대 축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는 경쟁력 있는 지역 축제를 발굴해 전국적인 축제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매년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높은 시·군 축제를 선정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 9일 열린 축제심의위원회의 시·군 발표평가, 2022년 축제 현장평가 결과를 종합했다.
 
2022년에 열린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쿠폰제 도입, 지역 화훼농가 사전 계약재배 등을 통해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축제의 기획 단계부터 지역 문화 예술인을 비롯한 각계각층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친환경 축제로 도약을 위해 모바일 초청장 발송, 참여 업체 쓰레기 감축 교육 등을 실시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함평군은 이번 전남도 대표 축제 선정으로 올해 사업비 2000만원과 함께 전문가 축제 컨설팅 등을 전남도로부터 지원받는다. 
  
이상익 함평 군수는 "올해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자연주의', '힐링'에 방점을 두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며 "국향대전이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