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끄루세 탱고' 아시아 최초 내한공연 개최
알헹땅고의 매혹…엘 끄루세, 아시아 최초 내한공연
아찔한 매혹을 선보이는 아르헨티나 '엘 끄루세 탱고'가 내한, 오는 26일 마포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마포문화재단은 서커스아트컴퍼니 모빌과 공동으로 세계 최고의 탱고쇼, 엘 끄루세 탱고 오리지널 프로덕션 아시아 최초 내한공연인 '탱고, 매혹'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엘 끄루세 탱고'는 탱고의 본 고장인 아르헨티나에서 2013년 창립된 인터내셔널 댄스 컴퍼니다. 세계 탱고 대회 챔피언들과 최정상급 댄서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탱고 쇼를 통해 아르헨티나 탱고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컴퍼니를 이끄는 파쿤도 피녜로와 바네사 비샬바는 세계 탱고 선수권 대회 공식 심사위원으로 탱고 챔피언들의 스승으로 불린다.
'엘 끄루세 탱고'는 해외 투어공연을 개최할 때마다 현지 탱고 댄서들과 협업해 그 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단 한 번의 무대를 만들어낸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엄선된 대한민국 전문 탱고 댄서 17명을 포함한 아르헨티나·콜롬비아·인도네시아·일본 등 세계 각국의 정상급 댄서 30여 명이 테크닉·예술성·열정을 모두 갖춘 완성도 높은 탱고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탱고·스윙댄스·탭댄스 등 다양한 소셜댄스 문화의 중심지인 마포를 기반으로 하는 마포문화재단의 대표 레퍼토리 '월드뮤직&댄스 시리즈'의 일환이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탱고, 매혹'은 마포의 문화자원을 조명하는 차원에서 2020년부터 매년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공연", "숨 막히고 아찔한, 때로는 애틋한 알헹땅고(아르헨티나 탱고)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