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의 얼굴이 될 자인가

2020-01-14     도시일보

이낙연, 15일 민주당 복귀…공동 선대위원장 맡을 듯

[도시일보]

2년 8개월이라는 최장수 총리직에서 내려온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바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오는 15일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복귀한다.

후임인 정세균 총리가 14일 0시를 기점으로 임기를 시작하면서 이 전 총리는 '자연인' 신분이 됐다.

이 전 총리는 15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당 복귀를 선언하고 지도부에 인사하는 '신고식'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 총리가 15일 최고위에 참석한 뒤 민주당 상임고문직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 이 총리의 서울 종로 출마는 기정 사실화된 것과 마찬가지다. 이 총리는 최근 종로 소재 한 아파트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것도 검토됐지만 이 총리는 "비례대표를 원하는 것은 과욕"이라면서 지역구 출마 뜻을 밝혔다.

이 총리가 종로 선거를 뛰면서 이해찬 대표와 함께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크게 점쳐진다.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최근 몸값을 올리고 있는데다 인지도까지 높아 이 총리가 당의 '얼굴'이 된다면 4·15 총선에서 승기를 잡기 쉽지 않겠냐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