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가져도 배움의 길은 동일하다! 장애학생 교육활동 지원사업 본격 시동

2020-02-25     도시일보

"장애대학생의 눈과 귀, 팔과 다리가 돼 드립니다"

[도시일보]

교육부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국평원)과 손잡고 올해 3월13일까지 장애대학생 교육활동 지원 사업 1학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으로 운영한 바 있는 이 사업은 '장애대학생 교육활동 지원사업'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발전된 내용을 바탕으로 시작된다.

기본적으로는 대학 내 강의와 시험 대필 또는 학습활동을 위한 이동 등 장애인 대학생의 편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들의 손발이 되어줄 수어통역사나 속기사, 점역사 등 전문가들도 학습·의사소통을 면대면 또는 원격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장애대학생이 교내 수업뿐 아니라 관련 특강이나 취업프로그램 참여를 그전보다 수월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보조하며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에게도 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새롭게 시작한 사업인만큼 올해는 장애대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를 위해 속기사나 수어 통역사 등 전문 교육지원인력의 국고보조금 지원 한도 기준액을 한층 높였다. 월 186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30만2000원 인상된 것. 여기에 국평원이 지원인력 사전교육을 담당하여 장애학생의 편의를 도모한다. 

교육지원인력이 필요한 장애대학생은 3월13일까지 각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나 학생지원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을 받은 각 대학은 3월13일까지 사업전담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전자문서와 사업메일로 서류를 동시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밖의 자세한 문의는 국평원 대학인적자원지원센터(02-3780-9886)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