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더블로 가~ '김응수' 꼰대인턴에서 '꼰대역' 심경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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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더블로 가~ '김응수' 꼰대인턴에서 '꼰대역' 심경 밝혀
  • 도시일보
  • 승인 2020.05.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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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김응수 "'라떼는 말이야' 50~60대 꼭 시청해야"

MBC TV 새 수목극 '꼰대인턴'을 촬영 중인 배우 김응수가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자신은 실제 꼰대가 아닌데 꼰대 역할을 하려니 힘들다고 토로해 현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19일 MBC가 공개한 사전 인터뷰에 따르면 김응수는 자신이 언제 꼰대라고 느껴지느냐는 질문에 "없다. 난 실제로 꼰대가 아니다"며 "꼰대가 아닌데 꼰대 역할을 하려니 힘들다"고 멋쩍게 웃어보였다.

그럼에도 배우 김응수가 '꼰대인턴'을 선택한 건 대본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승승장구하던 갑이 을이 되고 을이 갑이 되는 입장이 서로 뒤바뀌게 되는 극적인 변화가 특히 좋았다"는 그는 "인간 만사가 새옹지마인데 실제 살면서는 깨닫기 힘들지 않냐"고 했다.

'꼰대'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이거다, 하고 정해두고 연기하는 건 없다"면서 "역할이 '꼰대인턴'이다 보니 내 안에 있는 꼰대성을 찾아내 잘 표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도 귀띔했다. 그는 "드라마를 보면서 누구나 '아 나도 저런 면이 있지', '나도 저런 적이 있어'라고 깨닫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드라마를 보면서 자기를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게 이 드라마의 첫번째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0~60대가 이 드라마를 꼭 시청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 나이 때가 되면 세상 사는 요령도 다 터득하게 되고 산전수전 다 겪어보았으니 당연히 '라떼는 말이야'가 나오게 돼 있다. 그럴 때가 위험하다. 살면서 이것만 조심하면 된다. '많이 말하지 말고 많이 들어라"고 조언하며 "'꼰대인턴'을 보면서 다른 사람, 특히 요즘 세대들 얘기를 많이 듣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응수는 최근 인터넷 밈(Meme·인터넷상에서 재미난 말을 적어 넣거나 다시 포스팅 하는 사진과 영상)에 의해 스타덤에 오른 배우다. 그가 타짜3에서 보여준 대사 "묻고 더블로 가"로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꼰대인턴'은 오는 20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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