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주 중반 이후부터 내륙 지방에서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다.
서울 등 중부지방의 경우 주 초반 비가 오면서 더위가 주춤하겠으나, 주말엔 서울도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인다. 경북 내륙은 오늘부터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는 등 더울 예정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과 내일(2일) 중부 지방과 인근 남부 지방은 내리는 비로 인해 기온 상승이 주춤하겠다. 앞서 이날 오전 중 경기도, 충청도, 전북의 경우 시간당 1㎜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었다. 강원 영서, 경북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졌다.
2일 낮 12시부터 3일 새벽 0시 사이에도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 비가 오겠고, 강원 영서 남부의 경우 3일 새벽 3시까지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2일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 사이 서해5도에서 10~40㎜다. 2일 낮 12시부터 3일 새벽 3시 사이에는 서울·경기도, 강원도(영동 제외), 충청도에서 5~20㎜, 강원 영동, 전북 북부, 경북 북부는 5㎜ 미만이다.
하지만 남부 지방은 이날(1일)부터, 중부 지방은 3일부터 대체로 맑은 날씨에 햇볕에 의한 열 누적 등으로 인해 점차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특히 경북 내륙의 경우는 이날부터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오는 3일부터는 북쪽의 찬 공기 유입도 거의 없겠고, 주 중반 이후부터는 내륙에서 기온이 30도가 넘는 지역이 많겠다. 기상청은 "(경북 내륙을 제외한) 남부지방도 3일부터는 체감온도가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