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한우 이마트 가면 쌉니다'…최대 40% 할인
이마트가 4일부터 10일까지 행사 카드로 한우를 사면 최대 40% 할인해준다. 이번에 준비한 물량은 약 70톤(t)이며 이는 평상시 2~3주간 판매하는 양이다.
이마트는 "최근 한우 값이 올라 대규모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한우 지육 가격은 2만642원으로 최근 10년 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올랐고, 최근 10년 간 가격이 가장 낮았던 2013년과 비교하면 80% 높은 가격이다.
보통 명절을 앞두고 한우 시세가 높아지고 명절 이후에 하락세를 보이는데,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우 시세가 오히려 상승했다. 지난달 정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한우 수요가 급증한 것도 한우 값이 올라가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돼지고기도 20~30% 할인 판매한다. 지난달 평균 돼지 지육 가격은 510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59원보다 10% 이상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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