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CU에서만! 레트로 감성에 맛도 좋은 '곰표'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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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CU에서만! 레트로 감성에 맛도 좋은 '곰표'맥주
  • 도시일보
  • 승인 2020.06.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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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30만개…곰표 맥주의 인기

일주일 만에 30만개 이상 팔린 신상맥주가 있다. 편의점 씨유(CU)가 내놓은 국내 수제 맥주 '곰표 밀맥주'가 소문의 주인공이다.

'곰표 밀맥주'는 CU가 수제 맥주를 내놓은 2018년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CU는 "수제 맥주 부문 1위인 것은 물론 전체 국산 맥주 판매량 상위 10권 내에 진입할 정도로 대형 제조사 상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했다.

취향 소비 성향이 강한 맥주는 신상품 진입 장벽이 높은 제품군으로 꼽힌다. 이번 '곰표 밀맥주'의 높은 판매량은 대형 제조사가 각종 신상품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성수기에 거둔 성과라는 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우선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건 역시 '표곰'이다. 맥주캔에 대한제분 백곰 마스코트인 표곰과 곰표 밀가루 특유의 복고풍 서체,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옮겨와 고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리나라 대표 소맥분 제조업체인 대한제분에 맞춰 우리 밀을 넣은 맥주라는 컨셉트와 과일향을 더한 깔끔한 맛도 호평받고 있다.

이번 제품은 20~30대 수요가 높은 수제 맥주임에도 곰표를 기억하는 40~50대에서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CU 수제 맥주 매출 중 81.7%가 20~30대에서 발생했고, 40대 고객의 비중은 5.6%였다. 이번 제품은 40대 고객의 비중이 14.3%까지 뛰었다.

곰표 밀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곰표 팝콘 매출도 전주 대비 40.7% 늘었다. 곰표 팝콘은 CU가 1년 전에 대한제분과 협업한 첫 번째 상품이다. CU는 지난 7일 곰표 브랜드 3탄 '곰표 나쵸 오리지날'도 내놨다.

CU 관계자는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10~20대를 겨냥해 출시되지만 곰표 밀맥주는 중·장년층에게 공감을 얻으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CU는 전세대를 아우르는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부문에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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