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랜드로 다시 태어날, 잠실한강공원 야외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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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랜드로 다시 태어날, 잠실한강공원 야외수영장
  • 도시일보
  • 승인 2020.06.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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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강공원 수영장, 사계절 활용가능한 공간으로 재탄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실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을 새단장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잠실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설계공모'를 실시했다. 그리고 선정된 공모작은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의 'Wonderful Land-환상의 대지 그리고 경이로운 공간'이 됐다.

'Wonderful Land-환상의 대지 그리고 경이로운 공간' 당선작은 한강 주변의 자연적 요소가 직·간접적으로 결합된 경관을 제공하면서 유지·관리·통제가 용이하며 도심형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이를 위해 ▲두터운 자연적 경계를 통한 장소 만들기 ▲사계절 프로그램 재구성 ▲한강과의 자연적 연결을 위한 지형설계 ▲시·공간적 맥락을 반영한 식재를 대상지에 녹여냈다.

이번 공모는 국제설계공모로 진행됐으며 총 11작품(국내 9, 해외2)이 참가해 5작품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심사는 ▲경관 및 지형을 고려한 계획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성 회복 방안 ▲주야간 및 사계절을 고려한 공간 조성 ▲실현가능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

최종 심사 결과 동심원조경기술사무소의 안이 당선됐으며, 당선팀에게는 실시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최신현 심사위원장은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묶어 집중적인 공간으로 풀어낸 것이 좋았다"며 "기존 한강공원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사계절 활용 가능한 공간 조성에 가장 충실한 안"이라고 평가했다.

시는 당선팀과 함께 올해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착공해 2022년 6월 새로운 한강 수영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당선작 선정으로 자연형 물놀이장의 모습이 구체화 돼 기쁘다"며 "도심 속 새로운 나들이 공간이자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잠실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은 조성 후 30년이 경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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