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해파리까지? 비상체제 걸린 제주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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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해파리까지? 비상체제 걸린 제주도 바다
  • 도시일보
  • 승인 2020.06.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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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괭생이모자반이어 해파리 대량출현 예보

제주 해안에 골칫덩이들이 몰려왔다. 최근 괭생이모자반이 몰려오더니 이번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대량 출현이 예고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에 영향을 주는 노무리입깃해파리는 아직 1㏊ 당 평균 14.5개체로 작년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여름 수온이 높고 '대마난류'가 세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7월 중순 고밀도로 출현할 것으로국립수산과학원이 예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무리입깃해파리는 중국 동쪽 해안에서 발생해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해역으로 유입되는 경로를 보인다. 연한 갈색에 촉수는 독성이 있고 최대 크기는 2m에 200㎏까지 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그물에 걸리면 이것과 같이 걸린 어류들은 이 해파리의 독 때문에 죽어있거나 반송장이 돼 버리고 그물도 망가지는 피해를 준다.  독이 있는 촉수로 해수욕객을 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는 100㎡당 1마리 이상이 발견되고 민관 해파리모니터링 중 발견율이 20%를 넘을 때 발령된다. 제주에는 지난 2012년, 2013년, 2016년에 발령됐었고 지난해에는 7월12일 발령됐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

도는 도 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해파리 피해예방대책본부를 구성해 해파리 주의보 발령일부터 종료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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