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해수욕장의 모습...예약제, 손목밴드, 신호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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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해수욕장의 모습...예약제, 손목밴드, 신호등까지
  • 도시일보
  • 승인 2020.07.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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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수욕장 손목밴드 의무화…명사십리, 한달간 집합제한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를 실시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개장한 50개 전체 해수욕장에서 발열 확인 후 손목밴드를 착용해야만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맞춤형 방역대책의 한 사례로 전남도의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관리 대책'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정부는 해수욕장의 방역관리를 위해 6월부터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운영하고 해수욕장 신호등과 해수욕장 예약제로 이용객을 분산하고 있다. 해수욕장 신호등은 해수욕장별 크기와 이용객수에 따라 거리 두기가 가능하면 '초록', 주의가 필요하면 '노랑', 거리 두기가 어려울 땐 '빨강' 등으로 혼잡도를 표시하는 제도다.

이달 3일에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을 추가·보완하여,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하천·계곡, 수상레저, 수영장 등 여름철 주요 휴가지에 대한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각 휴가지 시설의 책임자가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현장 안내하는 한편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역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현재 전남에서 개장한 해수욕장은 총 50곳으로 발열체크 후 손목밴드를 착용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하고 개인 간 차양시설 거리 준수, 임시 격리장소 확보 등 방역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사전예약제를 시행한 전남에선 19일 현재 12곳에서 온라인(네이버, 바다여행)과 현장접수를 통해 예약이 가능한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58개 해수욕장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방역수칙 준수여부, 시설물 관리실태를 합동 점검하는 등 해수욕장 현장대응 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이와 별도로 6일부터 전남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되면서 관광숙박시설, 유원시설, 야영장 등 922개소에 대해선 전자출입명부 도입, 관광지 마스크 판매처 확보, 발열 체크, 소독제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안내문 비치 여부 등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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