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액션? 몸 아파서 안 좋아해"…반전 매력 방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서 배우 엄태구가 반전 매력을 뽐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분에서 배우 고창석, 이정은, 박혁권, 엄태구가 김희원의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철마산 야영장에 자리를 잡은 삼형제는 비가 오자 비닐 그늘막 아래서 휴식을 취하며 초대손님인 엄태구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엄태구는 시종일관 수줍은 모습을 보이며, 평소 브라운관에서 선보였던 강렬한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엄태구에게 "보통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는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엄태구는 "그냥 집에서 청소한다. 밖에 잘 안 나간다"라며 "제가 (김)희원이랑 똑같다. 술도 잘 못 먹는다. 그냥 카페 가서 커피를 마시고 2차로 다른 카페를 간다"고 웃었다.
실제로 배우 엄태구는 연예계에서 말 없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소문이 난 배우다. 성동일은 "그런 사람이 어떻게 그런 거친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액션은 좋아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엄태구는 "액션은 몸이 아파서 많이 안 좋아한다"라고 답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도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