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미디어아트·국악' 문화공연으로 풍성한 광주·전남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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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미디어아트·국악' 문화공연으로 풍성한 광주·전남 곳곳
  • 도시일보
  • 승인 2020.08.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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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미디어아트·국악' 등 광주·전남 곳곳서 공연 풍성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연극·미디어아트·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볼 수 있게 됐다.

우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고대 인도 설화를 소재로 제작된 연극 '하티와 광대들'을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선보였다. 작품은 온라인예약을 통해 5차례 공연했다. 13일 첫 무대는 관중 없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14~16일 공연은 거리두기 객석제를 통해 극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었다. 

용감한 아이 '아소'와 욕심쟁이 '굽타'왕이 죽음의 사막과 신기루를 넘어 '비슈느신'이 지키고 있는 황금나무를 찾아가는 여정을 인형과 가면, 그림자 등 다양한 물체로 표현했으며 객석의 큰 환호를 받으며 종료됐다.

또한 지난 15일부터는 미디어아트 창제작 프로젝트 '야광(夜光)전당'을 펼쳐졌다. 거대한 문화전당 공간을 섹션에 따라 야외 미술관으로 나누어 미디어파사드 창제작 영상 5편, 미디어아트 커미션 작품 3편, 경관조명 3편 등 총 11편을 3차례로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12월3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1차 전시는 '야광전당의 서막'을 주제로 문화전당 5번 출입구 인근부터 문화창조원 입구까지 바닥면에 문화전당의 대표수목 느티나무와 5·18민주화운동 상징인 이팝나무, 회화나무 등을 그래픽 영상으로 표현한다.

2차 전시는 오는 9월과 10월에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라는 주제로 열리며, 3차는 10월과 11월 '달빛이 그린 평화'를 주제로 선보인다.

광주연극협회는 28일~9월2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기억을 꺼내 세상에 담다'라는 주제로 제16회 광주국제평화연극제를 개최한다.

연극제는 단막극, 초청공연, 해외우수초청작 영상상영, 포럼으로 진행된다.

해외초청공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선보일 수 없지만 역대 해외우수초청작을 영상으로 상영한다.

단막극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8개팀이 경연에 참여하고 지난해 단막극에서 평화상을 수상한 극단 바람풀의 '부러진 날개로 날다'가 28일 초청공연된다.

광주연극협회의 극단 터, 극단Y, 진달래피네, 극단 사람사이가 공동으로 '금복음악다방'을 주제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인권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전일빌딩245 다목적홀에서 포럼도 펼쳐진다.

전남도립국악단은 5개월여만에 토요공연 '남도풍류'를 재개하고 15일 부친을 향한 심청의 절절한 마음을 그린 판소리 '추월만정 대목'과 피리와 거문고의 역동적인 연주가 돋보이는 국악실내악 '용서하고픈 기억' 버꾸춤 등을 선보인다.

22일과 29일 공연에는 김소월의 시 '접동새'를 모티프로 한 국악실내악과 '가시리', 모듬북 등이 공연된다.

공연은 KBS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한 개그맨 장기영과 '인간극장' 내레이션으로 유명한 성우 은영선이 각각의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전체 객석의 약 10%인 55석만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 가능하며, 관람객은 좌석간 거리두기, 발열체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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