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중단된 PC방 "고사양 컴퓨터 배달해드릴게요" 생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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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중단된 PC방 "고사양 컴퓨터 배달해드릴게요" 생계 모색
  • 도시일보
  • 승인 2020.09.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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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집으로 갖다줄게요"…PC방, 눈물겨운 생존경쟁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이 중단된 PC방 업주들이 생계 유지를 위해 컴퓨터 배달까지 감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각한 속도로 확산되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 따라 영업이 중단된 PC방 업주들은 생계 유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PC방 영업을 할 수 없어 발생하는 손실을 막기위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고, 일부 업주들은 고사양의 PC방 컴퓨터를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PC방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와 게임 전용 모니터 등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당분간 PC방 문을 열지 못하게 된 만큼, 집에 고사양 컴퓨터가 없어 평소 즐기던 게임을 원활히 못하게 된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PC방 컴퓨터 등을 대여해주는 한 인터넷 사이트는 '외출하기 힘든 요즘, 집에서도 PC방과 같은 고사양을 즐겨보세요'라는 문구를 내걸고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게임을 작동할 수 있는 사양별 컴퓨터 본체와 게임 전용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등 장비들을 빌릴 수 있으며, 서울과 경기 성남·수원·구리·안양 등 지역으로 배달이 가능하다.

서비스 희망자가 자신이 원하는 사양의 컴퓨터와 장비 등을 선택한 뒤 신청서를 접수하면, 담당 관리자가 검토한 뒤 이들을 직접 집으로 배달하고 설치까지 해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후속 강화 조치에 따라 지난달 19일 0시를 기해 PC방 등 고위험시설 12종의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PC방 업계 소상공인 단체인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PC방 영업정지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다중이용업소 중 가장 안전한 PC방은 고위험군 업종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고, 이날 오전 기준 2만3505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 작성자는 "현재까지 전국 PC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0명"이라며 "해외에서는 강력한 환기 시스템과 칸막이 등이 있는 PC방 같은 구조가 오히려 다른 다중이용업소보다 안전하다고 언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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