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남자 구미호' 안방극장에 신성한 매력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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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남자 구미호' 안방극장에 신성한 매력 안겨
  • 도시일보
  • 승인 2020.09.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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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남자 구미호' 설정 신선"…'구미호뎐'

이동욱이 '구미호뎐'의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동욱이 맡은 '이연'이라는 역은 한때는 백두대간을 다스리는 산신이었지만 현재는 도심에 정착해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처단하는 심판자 구미호다. 그는 "기존 구미호와 다른 '남자 구미호'라는 설정이 신선했다"고 전했다.  

tvN 새 수목극 '구미호뎐'에서 주인공 '이연'을 연기하는 이동욱은 인터뷰를 통해 '이연'의 매력을 공개했다.

"구미호라는 캐릭터가 비주얼적으로 저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주시는 반응은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밝히며 "단순 판타지가 아니라 복합적인 장르가 섞인 느낌이라 굉장히 재밌게 대본을 읽었다"며 "기존의 구미호의 틀을 깨는, 남자 구미호라는 설정이 신선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연은 아픔이 많은 캐릭터"라고 설명한 이동욱은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속으론 오랜 세월을 고통 속에 보낸 이연의 감정을 표현해보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캐릭터를 틀에 가둬두고 정형화시키지 말자. 현장에서 자유롭게 놀자"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동욱은 백두대간의 산신이었던 이연의 카리스마를 위해 준비 단계부터 액션 스쿨에서 연습을 거듭했다.

사람을 홀리는 미색의 구미호 이연에 어울리게 머리색를 바꾸고, 무채색 의상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등 전통적인 구미호에서 벗어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백두대간을 흔든 희대의 스캔들로 인해 600년간 내세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복무 중인 이연이 펼칠 로맨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동욱은 상대 배우인 남지아 역 조보아에 대해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로 현장에서 큰 활력을 준다"며 "열린 마음이어서 의견을 주고받는데 부담이 없어 참 고맙다"고 극찬했다.

자신과 대립하는 이랑 역 김범에 대해서는 "워낙 오래전부터 알던 동생이라 편하고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며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준비도 열심히 해오는 멋진 후배라 많이 배우고 있다"고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알렸다.

이동욱은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난 판타지 세계로 들어가 저희 드라마를 편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동욱은 대본 속 이연을 살아 숨 쉬게 만든 배우"라며 "매회 감탄할만한 연기와 총천연색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악의 꽃' 후속으로 다음달 7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되는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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