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극 '구미호뎐'이 다시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캐릭터 포스터 3종이 공개되며 다시 화제를 모은 것.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한때 백두대간 산신이었지만 현재는 도심에 정착한 구미호 이연 역을 맡은 이동욱, 청순한 마스크에 당찬 성격을 지닌 괴담 프로그램 PD 남지아 역을 맡은 조보아, 이연(이동욱)의 배다른 동생이자 구미호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요로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 이랑 역을 맡은 김범의 각각 다른 매력이 담겼다.
럭셔리한 배경이 돋보이는 공간에서 비스듬하게 누워 기댄 이동욱은 치명적인 표정을 지어보이며 "저 인간한테 전해. 잡을 수 있으면, 잡아보라고"라는 말로 여유 넘치는 카리스마를 뽐낸다.
날리는 바람에 나풀거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날카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남지아 역의 조보아는 승부욕에 불타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미치게 잡고 싶은 '그 놈'이 나타났다"라는 문구로 잔혹한 추격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붉은빛 슈트로 눈길을 사로잡는 김범은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나 안 보고 싶었어?"라고 말하는데, 그의 차가운 눈빛이 왠지 모를 서늘함을 가져다준다.
제작진은 "'캐릭터 포스터'는 구미호 이연, 인간 남지아, 반인반요 이랑의 3인 캐릭터 시그니처를 담아 세상에 없던 판타지의 시작을 알릴 의도로 제작됐다"며 "이동욱과 조보아, 김범의 폭발적인 열연으로 현실을 잊게 만들 고강도 판타지 액션 로맨스로 탄생될 '구미호뎐'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