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늘어난 혼술, 홈술...알콜의존증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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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 늘어난 혼술, 홈술...알콜의존증으로 연결
  • 도시일보
  • 승인 2020.12.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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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늘어난 혼술…건강에 독 될수도

연말연시가 되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송년회, 회식 등 많은 술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혼술(혼자 마시는 술)'과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로 대체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공사가 발표한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19사태 이전과 비교해 술 마시는 장소가 변했다는 응답이 65.7%를 차지했다. 술을 마시는 장소로는 ‘집’이라는 응답이 87.3%를 기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술을 마시는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혼자서'가 45.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음주 문화 트랜드가 ‘혼술’과 ‘홈술’로 바뀐 것이다.

전문가들은 집에서 혼자 마시는 ‘혼술’은 과음이나 알코올 오남용 또는 의존증 등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혼자 술을 마시면 음주량을 자제하기 어렵고 이는 자칫 ‘알코올 의존증’이라 널리 불리는 ‘알코올 사용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기분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기 쉽고, 혼자인 경우 더더욱 적절한 피드백을 받기가 어려워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술을 안마시면 불안, 불면증이 생기는 등 금단 증상을 경험하고, 금주나 절주를 시도했는데 자제가 어렵고 술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떠한 형태로든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면 ‘알코올 사용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남성의 경우 4~6 표준잔, 여성의 경우 2~4 표준잔 이상 음주할 경우, 과음으로 규정하고 있다. (표준잔 소주1잔 50ML, 맥주1잔 350ML, 와인 반잔 110ML, 양주 4분의1잔 40ML)

WHO에서 정한 표준 잔 이상으로 음주를 할 경우 알코올 사용장애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신체적인 문제도 야기 시킬 수 있다.

대표적으로 우려되는 급성질환은 간염과 췌장염, 만성질환으로는 간경화, 심근병, 알코올성 치매가 있다. 특히 만성B형간염, 만성C형간염,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 만성 간질환 환자의 경우 지속적인 음주 또는 과음 시 일반인에 비해 간경변증이나 간암과 같은 합병증이 적게는 수배에서 많게는 수십 배 더 증가함으로 주의해야 한다. 

연말연시 혼술은 가급적 하지 말고 불가피하게 해야 하는 경우 평소 음주량의 절반이하로 마시되 음주 시간은 최대한 천천히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것을 지양하고 음주 중간 물이나 음료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더불어 음주 이후 사우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줄어들어 탈수가 심해져서 수분 부족으로 알코올 분해가 더디게 된다. 이는 간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피해야 할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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