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광주 톨게이트 모형물 '무등의 빛'이 지역홍보를 하는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폴리IV 관문형 폴리 '무등의 빛'은 지난해 5월 광주의 관문인 광주톨게이트에 이이남 작가의 무등산 형상 미디어 아트 작품이 설치됐다.
작품은 LED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무등산 사계와 낮과 밤, 의향, 예향, 미향이라는 3향을 담은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이번에 광주비엔날레재단에서 조사한 결과 광주폴리의 일환으로 설치된 '무등의 빛'에 대해 10명 중 8명이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실시된 '무등의 빛' 작품 만족도를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3170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광주시민이 47.9%오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1392명(43.9%)이 '매우만족'에 응답했으며 '대체로 만족'이 1319명(41.6%)를 차지해 전체 응답의 85.5%가 작품에 만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만족에 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타 지역의 톨게이트와 비교했을 때 광주만의 독특함' '광주의 인상적인 첫 인상' '광주의 상징이자 특징인 무등산을 잘 살렸다' '광주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등이 주를 이뤘다.
'무등의 빛' 작품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는 '문화도시 광주 이미지에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60%로 가장 많았으며 '문화예술향유를 느끼게 함'이 40%를 차지했다.
'무등의 빛'을 알게된 경위 질문에는 '설문조사를 통해'가 37%로 가장 많았으며 '언론을 통해' 33%, '광주톨게이트를 지나가다가 실제로 본 적 있다' 29% 순이다.
'무등의 빛' 작품의 추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미디어 아트의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 작품과 연계한 축제 개최 등으로 시너지 효과 도모, 작품 감상을 통해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등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