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 제주섬을 표현'…돌문화공원, 21년 역사 마무리
제주하면 떠오르는 세가지가 있다. 바람과 여인, 돌이 많다고 해서 '삼다도'라고 불리우는 제주도에 21년만에 특색있는 공원이 세워져 화제를 모았다.
바로 제주의 돌로 꾸며진 '제주돌문화공원'이 소문의 주인공이다. 이곳은 설문대할망전시관을 준공하면서 1999년 조성사업을 시작앴으며 21년만인 올해 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에는 총 사업비 1549억원이 투입되었으며 돌박물관, 오백장군갤러리, 설문대할망 전시관 등을 포함한 제주돌문화공원과 교래자연휴양림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백운철 민·관 합동추진기획단장의 열정과 애착심, 제주문화를 고스란히 담아낸 섬세함이 제주특별자치도의 재정투자와 연계돼 마침내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6년 개원한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이번 공원조성 완료소식과 함께 ‘돌문화에서 조상의 삶의 애환과 지혜를 찾자’는 주제로 제주의 과거와 미래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우선 전시공간 정비 및 야외 전시공간 재바치를 통해 ‘돌, 흙, 나무, 쇠, 물’의 5가지 주제로 테마공원의 이미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제 겨우 제주 돌문화와 민속문화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시작점이다"고 말하며 “돌문화공원을 제주도의 대표적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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