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인노래방 확진자 크게 늘어 '조용한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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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인노래방 확진자 크게 늘어 '조용한 전파'
  • 도시일보
  • 승인 2021.03.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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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인노래방 관련 코로나19 확진 11명…n차감염 '긴장' 

광주 코인보내방 관련 확진자가 점차 늘어나 '조용한 점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광주 코인노래방 관련 확진자가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 동구 모 동전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11명에 이른다. 'n차 감염'도 현실화된 상황이라 더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되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경기 연천 166번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광주 6명, 전남 3명, 전북 1명 등 모두 10명이 줄줄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 연천 166번을 비롯해 전북 1357번, 전남 907번, 909번, 광주 2184번, 2187번, 2191번까지 7명은 노래방 방문자고, 광주 2188, 2189, 2190번과 전남 908번은 n차 감염자다. 노래방 방문자의 친구 또는 가족들이다.

확진자들이 해당 노래방을 찾은 건 지난 12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로, 전북 1357번이 밤 11시께 가장 먼저 방문한 이후 친구 사이인 연천 166번과 광주 2184번이 찾았고, 비슷한 시간 또 다른 친구지간인 전남 907번과 광주 2187번이 방문했다.이어 자정을 넘기면서 나머지 방문자들이 혼자 또는 2∼3명씩 업소를 찾아 노래를 부르며 시간을 보냈다.

노래방 방문자들은 이후 동구 동명동 모 주점과 음식점, 커피숍 등지에서 지인들을 만났고, 이 과정에서 n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를 잠깐 벗은 채 음식을 먹거나 차를 마시면서 바이러스가 퍼진 것 같다"고 밝혔다.

동전노래방 방문자 대부분은 젊은 층으로 노래방에서 나온 뒤 1주일 이상 식당과 카페, PC방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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