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 내달 초 개장
충북 단양군의 하늘을 달리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이 내달 초 정식 개장하기로 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17년 7월 개장 이후 2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은 단양 관광의 랜드마크로 만학천봉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어 많은 이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단양군이 2018년부터 50억원을 들여 설치한 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은 매표소와 전망대를 잇는 400m 구간에 만들어졌다. 상행과 하행 2개 라인을 갖추고 있으면 경사각은 28도, 최고 속력은 시속 4㎞다.
그동안 매표소와 전망대는 셔틀버스로만 이동할 수 있었지만, 모노레일 가동으로 관광객의 선택권이 넓어지게 됐다.
성인 기준 편도 2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모노레일에는 동시에 최대 40명까지 탈 수 있다. 정식 개장 이후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8분여 운행 시간 동안 창밖의 단양강과 소백산 등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경사각이 커 여느 모노레일과는 다르게 아찔한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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