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빌딩245에 '다시 꺼내놓은 1991'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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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빌딩245에 '다시 꺼내놓은 1991' 개최
  • 도시일보
  • 승인 2021.05.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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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꺼내놓은 1991'…30년전 분신정국 사진으로 조명  

요즘 사람들은 '1991년'은 어떤 해로 기억하고 있을까.

아직도 많은 이들이 정부의 반민주적·반인권적 탄압에 맞선 젊은이들이 잇따라 숨져 분신정국으로 부르는 '1991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다. 

광주전남기념사업위원회는 1991열사투쟁 30주기를 맞아 전일빌딩245 3층 시민갤러리에서 '다시 꺼내놓은 1991' 사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기간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이다.  

노태우 정권시절인 1991년은 정부의 반민주적인 탄압에 맞선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며 민주화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해였다. 

이어 같은해 4월26일 강경대 열사가 백골단의 진압에 의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시작으로 29일 박승희 열사가 분신으로 정권의 반민주적, 반인권적 탄압에 저항했다.

그해 잇따라 9명이 분신 항거했으며 의문사 1명, 국가폭력에 의한 사망 1명 등 총 13명의 젊은이들이 숨져 1991년은 분신정국으로 불렸다. 

이번 전시는 13명의 열사자 중 광주전남 출신의 윤용하, 박승희, 정상순, 이정순, 김철수 등 5명 열사의 사진 ,기록, 영상 등이 펼쳐진다.  

또 4월26일부터 6월29일까지 60여일 동안 벌어진 민주화운동이 시간에 따라 전시되며 열사들의 약력 등이 소개된다.

30주기를 기해 만들어진 열사들의 추모곡도 제작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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