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칩을 잇는 '콰삭칩'의 시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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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칩을 잇는 '콰삭칩'의 시대가 열렸다
  • 도시일보
  • 승인 2021.05.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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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맥' 열풍 일으키나···오리온 '콰삭칩' 매출 20억

지난 달 오리온에서 신제품으로 출시한 '콰삭칩'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봉을 돌파하는 등 심상치 않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콰삭칩은 포카칩의 한 종류로 출시됐다. 기존 갑자칩보다 얇아 선명한 '콰삭'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제품이다. 오리온 측은 과자를 먹을 때 나는 소리를 제품명에 담는 등 감자스낵 맛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식감 기대감을 높였다.

콰삭칩은 최근 날씨가 더워지며 맥주 '홈술족'이 증가함에 따라 '안주형 과자'로 주목 받고 있다. 매출액은 무려 2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식품업계에서 신제품 히트상품 기준인 월 10억원 매출의 두배 이상을 달성한 액수이다. 

0.8㎜ 두께가 만드는 식감과 감자 풍미에 중독적인 시즈닝이 어우러져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고 있다. 기존 감자칩 두께가 1.3~3㎜인데, 콰삭칩은 0.8㎜로 줄였다. 얇게 썰린 감자가 튀겨지는 과정에서 형성한 다양한 모양이 독특하면서도 차별화된 식감을 만들었다. 감자칩이 얇으면서도 크리스피하게 씹히는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특수공법을 개발·적용했다. 은은한 풍미의 '트러플솔트맛'과 새콤달콤한 '사워어니언맛' 총 2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콰삭칩이 중독적인 맛과 강렬한 식감으로 '홈술족' '혼술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하며 "여름철 스낵성수기 시즌을 맞아 '콰맥'(콰삭칩+맥주) 트렌드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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