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퀘어발 연쇄감염' 광주 서구보건소 검체 채취 급증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 내 상가로부터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랐다. 이에 광주 서구보건소의 검체 채취 건수가 최근 급증했다.
광주 서구시는 유스퀘어 관련 코로나19 집단 감염 첫 확진자가 발생한 23일 당일에는 하루 검체 채취 건이 374건이었지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한 후 검사대상자가 24일 1069거느 25일 1220건으로 늘어나는 등 검사 대상자가 급등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26일엔 1862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에도 정확한 감염 경위를 알 수 없는 고3 확진자가 발생한 고등학교에서만 587명(학생 503명·교직원 84명)이 검체 채취를 마쳤다. 유스퀘어에도 임시 선별진료소가 운영되어 이날 오전에만 30여 명이 추가 검사를 받았다.
오전 11시 기준 830여 건의 검체가 새로 채취돼 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넘겨졌다.
최근 서구 지역 주요 집단 감염원 별 누적 확진자 수는 ▲서구 동료 지인 모임 14명 ▲ 유스퀘어 11명 ▲광주시 CCTV 관제센터 7명 ▲초등학교 6명 ▲고등학교 1명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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