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동·식물 서식처 '운곡람사르습지' 안심관광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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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동·식물 서식처 '운곡람사르습지' 안심관광지 선정
  • 도시일보
  • 승인 2021.06.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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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운곡 람사르습지 오세요,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전북 고창군의 운곡람사르습지가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여름철을 맞아 전국 관광지 중에서 거리두기가 가능하면서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는 곳 중에서 한여름에 찾기 좋은 관광지를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안에 선정했다. 

전북 고창군 운곡습지는 지난해 가을시즌 비대면 관광지로 선정된 뒤 꾸준히 사랑받으며 올 여름에도 안심관광지에 이름을 올린 곳이다. 이곳은 동산지형 저층습지로 생태적 가치가 높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총 864종의 동·식물들이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생물다양성이 높고,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과 희귀종의 생태적 서식지로서도 보전가치가 높은 곳이다. 

고창군은 습지데크길이 동물들의 이동 통로를 방해하지 않고, 자연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규모로 높게 세웠다. 또한 데크 아래 있는 식물도 빛을 받을 수 있게 데크 디딤판 나무의 간격을 일정하게 띄워놓았다.

운곡람사르습지는 구름이 많이 끼는 골짜기여서 운곡이란 이름이 붙었으며, 습지 아래를 유문암이 떠받치고, 유문암이 풍화된 점토가 쌓여 물이 잘 빠지지 못하면서 습지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갈참나무와 졸참나무, 굴피나무, 구지뽕나무, 오동나무, 칡나무 등 다양한 식물이 자꾸만 걸음을 멈추게 한다. 꾀꼬리, 직박구리의 청아한 울음소리도 들려온다. 화려한 빛깔의 팔색조도 종종 관찰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생태탐방 여행지, 원시적인 습지 생태계의 보고"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도 ‘6월의 가볼 만한 고창’으로 운곡람사르습지 반딧불이 생태관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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