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북쪽자락' 평촌반디마을 누리길 조성 착수
무등산 북쪽자락에 위치한 평촌반디마을 누리길 조성사업이 오는 7월부터 본격 착수된다.
광주시가 진행하는 이번 누리길 조성구간은 6.5㎞로, 마을입구인 평촌도예공방을 기점으로 평촌마을과 금곡마을을 경유하고 풍암천과 풍암제를 한바퀴 도는 순환형 노선이다.
누리길은 지역주민과 탐방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노면과 배수로를 정비하고 파고라와 그늘시설 등 휴식을 위한 쉼터를 갖추고, 종합안내판과 방향이정표를 구간별로 설치할 예정이다
탐방로 구간 중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무등산 옛길의 끊어진 부분을 복원하고, 풍암천 일부 소하천 구간도 징검다리와 데크로드를 설치해 전 구간을 끊김없이 탐방할 수 있다.
이 지역에서 서식하는 수달과 노란목도리담비 등 멸종위기종과 청정한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의 생육환경을 고려해 생태적 환경을 고려한 친자연형 누리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평촌반디마을 누리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거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더불어 탐방객들이 쉼과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생태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5분 거리에 위치한 호수생태원과 가사문학 관련 유적지를 연계한 생태문화자원으로 활용해 시민 여가문화 확산과 주민 소득향상에도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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