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다가 열렸다…7개 해수욕장 전면 개장
본격 물놀이 계절이 찾아왔다. 이에 7월 첫날부터 부산의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빗장을 열었다.
개장을 맞은 해운대·송정·광안리·다대포·송도·일광·임랑 등 부산을 대표하는 7개 해수욕장은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피서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해수욕장의 입욕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수욕장 방역대책이 강화될 예정이다.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지만, 해수욕장 내 행위제한 행정명령에 따라 해수욕장 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1~4일 사적모임 4명까지, 5일부터 8명까지로 제한된다. 나머지 5개 해수욕장은 1일부터 사적모임 8명 이하가 적용된다.
더불어 해수욕장에서는 전자출입명부(QR코드)나 안심콜을 활용해 방문 이력을 기록하고, 체온측정도 실시한다. 해수욕장 근무자에게 24시간 발열을 점검할 수 있는 체온스티커를 부착토록 한다.
이와 함께 파라솔 2m 거리두기, 편의시설 및 시설물 방역 강화 등을 해수욕장별로 진행한다.
특히 해수욕장 내 야간 음주 및 취식이 금지된다. 해운대해수욕장 오후 7시~다음날 오전 2시, 광안리해수욕장 오후 6시~다음날 오전 6시, 송도해수욕장 오후 7시~다음날 오전 6시 등 대부분 해수욕장에 음주 및 취식 금지 시간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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