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어 제주 '트래블버블' 적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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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이어 제주 '트래블버블' 적용될까?
  • 도시일보
  • 승인 2021.07.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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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트래블버블 적용해달라"…정부가 받아들일까

제주도가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트래블 버블 도입을 건의했다. 

제주는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법무부 등 4개 기관에 건의하여 인천국제공항 기점 출·도착 노선에 오픈할 트래블 버블을, 제주공항에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방역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여행 목적의 일반인 국제선 이동을 재개하는 것을 말한다. 단체관광만 가능하다.

정부가 사이판(북마리아나제도)과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을 시행하기로 계획한 바 있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나야 하고, 출발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PCR)를 소지해야 하는 등 조건이 있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달 30일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 시행에 합의했고, 실질적으로 여행이 가능한 시기는 여행사의 모객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이르면 7월 말~8월 초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는 사이판 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괌 등과도 트래블 버블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앞서 제주 방문객 코로나19 검사 의무화나 제주지역 우선 백신 접종 등 도가 건의한 코로나19 대책이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번 건의도 정부가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개월 만에 1000명을 넘어 1212명이 발생하면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 정부의 트래블 버블 추진 계획이 미뤄질 여지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건의문 전달로 사실상 고사 상태에 놓인 제주지역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여행업계는 일단 반색하는 분위기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실제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뚝 끊겼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95%나 급감한 상황이다. 

업계에선 트래블 버블이 실효성을 확보하기까지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제주지역 인바운드 여행업계 관계자는 “인바운드 여행사에선 직원 고용 유지도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여행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반갑기는 하다”면서도 “트래블 버블은 집단 면역이 이뤄지기 전까지만 (여행업계에) 실효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시행이 돼야 좋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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