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돔도 얼어붙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오싹한 조선괴담소'
한여름철 공포체험은 더위를 물리치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올해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이 색다른 공포 호러 콘텐츠 '오싹한 조선괴담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콘텐츠는 8월말까지 운영하며 한여름철 롯데월드를 찾는 이들에게 등골이 오싹한 시원함을 선사할 작정이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그 시절 떠돌았던 괴담을 현장감 있게 재현하기 위해 민속박물관은 '거대한 붉은 달' 포토존부터 조선 시대 악귀 ‘독각귀’ 스토리를 으스스한 영상으로 볼 수 있는 '폐가 체험'까지 간담이 서늘해지는 이색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서민의 집'에 위치한 붉은 달 포토존에서는 지름 2m짜리 대형 붉은 달 앞에서 올여름 인스타그래머블한 호러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폐가 콘셉트로 변신한 '귀족의 집'에서는 독각귀 영상이 상영된다. 독각귀는 심한 비린내를 풍기는 외다리 귀신이다. 한 다리로 콩콩 뛰어다니며 사람들에게 병을 옮긴다.
으스스한 붉은 색 조명 아래 다리를 잘라 들고 있는 독각귀, 거꾸로 매달려 무서운 소리를 지르는 해골 등을 갑자기 맞닥뜨릴 수 있으니 방심은 금물이다
독각귀라고 적힌 네온 조명 아래에서 소복 차림 처녀 귀신과 스산한 콘셉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있다.
입구에 있는 조선괴담소 네온 조명과 그림자 실루엣 포토존도 놓칠 수 없다.
음침하고 무서운 분위기의 오싹한 조선괴담소가 꺼려진다면 원덕문 옆 ‘형벌 체험존’에서 조선 시대 대표 형벌인 곤장, 주리, 목칼 등을 체험하면서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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