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여름인가 겨울인가, 울산 이색 피서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울산 울주군 '자수정 동굴나라'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울산의 이색 피서지이기도 한 '자수정 동굴나라'에서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는 것.
동굴 밖은 30도를 육박하는 찜통 더위이지만 동굴 안의 온도는 17도이다. 오히려 서늘하다 못해 춥게 느껴지기도 한 온도다. "춥다"며 입김을 부는 이도 더러 있었다.
29일 오전 울주군 '자수정 동굴나라' 입구에 들어서자 서늘한 바람이 몸을 감쌌다. 30도를 훌쩍 넘긴 바깥 기온과 다르게 동굴 속 온도계는 17도를 나타내고 있었다.
더위를 잊게 해주는 동굴 속 바람 덕분에 평일 낮에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언제 더웠냐는 듯 겉옷을 걸쳐 입고 동굴 피서를 즐겼다. "춥다"며 입김을 부는 이도 있었다.
서늘한 온도 덕에 직원들은 패딩을 입고 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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